스크루테이프의 편지 22

4 years ago by in 좋은 글 나눔

사랑으로 하나 될 수 없는 사단의 세계

 

이번 편지는 특이하게도 조카인 웜우드가 놓친 한 여자(신실한 그리스도인임에 틀림없습니다.)에 대해서 고찰하고 있습니다.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사단의 독백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옵니다. 여기서 우리는 읽어오면서도 생각하지 못했던 스크루테이프의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되는데요. 스크루테이프, 그는 누구일까요? 이번 편지에서 주의 할 것은 철저하게 사단의 입장에서 쓰였다는 사실을 놓치게 되면, 아군과 적군의 구별을 놓치게 되니 꼼꼼하게 이해하며 읽어야겠습니다.

 

원수란 존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!

 

사단은 그리스도인인 한 여자를 통하여 그녀를 통해 투영된 그리스도와 성도의 삶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풀어놓습니다. 그 내용이 하나같이 사단의 입장에서 볼 때 끔찍하고 미천하며 악취가 나는 것들이지요. 그러나 그것은 사실 죄에 대해서 순수함과 참된 기쁨으로 살아가는 자의 모습입니다.

 

“원수는 내심으로 영략없는 쾌락주의자다. 금식이니 철야기도니 십자가 같은 건 눈속임에 불과해. 아니면 바닷가에 밀려드는 물거품 같은 것이거나. 그 작가의 우편에 ‘영원한 즐거움’이 있다고 하지 않더냐.”

 

그리스도인들을 경계해야 돼! 원수만큼이나 악랄하니까!

 

환자는 사랑하는 여자(신실한 그리스도인)의 집으로 초대되었나 봅니다. 그 집안도 신실한 신앙을 가진 집이었던지, 사단은 이 일을 막지못한 웜우드를 질책합니다.

 

“그 곳이야 말로(여자의 집에 초대되는 것)막았어야 할 곳이라는 걸 어ᄄᅠᇂ게 모를수 있지? 그 집은 도저히 뚫고 갈 수 없는 신비에 감싸여있다. 그 가족들은 사심없는 사랑을 한다고 하지만, 그 뒤에 진짜 숨기고 있는 뭔가가 있어! 어떤 인간 작가가 천국을 묘사한 내용과 메스꺼울 정도로 닮아 있지.”

 

스크루테이프의 본 모습

 

편지는 격앙된 분위기의 내용이 이어지다가 필사본이 끊어지게 됩니다. 그리고 마지막 부분을 스크루테이프의 비서가 대필하게 되죠.

 

“편지를 쓰다가 흥분한 나머지 나도 모르게 큰 지네의 형상이 되고 말았다. (중략) 이런 형태가 되고 나니, 너를 만나 결코 갈라 놓을 수 없는 포옹으로 나한테 결합시키고 싶은 마음 굴뚝 같구나.

지옥 심연 숭고부 차관, TE, BS, 기타 등등이신 스크루테이프 각하를 대신하여 토드파이프가 서명함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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